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2015 SBENU LoL Champions Korea Spring/6주차 (문단 편집) === {{{#BB8644 3위}}} | [[진에어 그린윙스/리그 오브 레전드|Jin Air Greenwings]] | 4승 3패 +4 === CJ가 성적으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면, 진에어는 그 외적인 면에서 화제성과 컬트적인 인기를 몰고 온 팀이었다. ~~물론 성적 자체도 CJ 못지않게 센세이셔널하긴 하다만~~ 강자멸시 약자존중을 몸소 실천하며 모든 순위관계를 혼자서만 역행하고 있는 의적 진에어, 하지만 성적이 아쉬웠던 전대 강자멸시팀 SKT T1 S와는 달리 결국 4승 3패 +4로 3위에 안착하며 강팀 반열에 합류하는 데 성공한 것이 바로 이 진에어다.~~T1 S도 롤챔스 16팀 중에 4위 했는데요~~[* 전대와 다른 점은 ~~GE빼고~~강팀을 상대로는 질척질척하게 끌면서 승점을 확실히 챙긴 반면 약팀을 상대로는 자기들이 늪속에서 허우적거리는 모습을 보여줬다는 것. 강팀이건 약팀이건 확실한 승점을 챙기지 못한 SKS와는 경우가 다르다.~~정도의 차이라 대보는건 의미가 없긴 하지만~~] 28경기 중 10경기에 2:1 승부가 나왔는데 그 중 4경기가 진에어의 작품이라는 데이터를 보면 알 수 있지만 정말로 늪처럼 끈적끈적한 팀이다. 진에어의 기묘한 강력함, 그리고 전력의 불안정함은 아이러니하게도 안정감에서 나오고 있다. 본래 그 누구보다도 '사파'라는 칭호가 어울리는 양날의 검 같던 트레이스와 갱맘이, 정작 정규 시즌에 들어서는 무서울 정도로 단단하게 플레이하고 있다. 이러한 안정감과 끈끈함을 바탕으로 상대를 서서히 말려들게 만드는 진에어의 운영은 GE를 제외한 다른 강팀인 SK, CJ, 나진보다 한 수 위인 것처럼 보인다. 사실 이런 팀컬러였다면 지난 시즌들 같은 경우에는 강팀과의 싸움은 아슬아슬해도 양민학살에는 매우 강력한 팀(잭선장의 친정팀인 CJ 블레이즈가 이런 팀의 모범사례이다)으로 분류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시즌 5에는 모든 팀들의 운영이 상당한 수준으로 발전해 버렸고, 약팀과 강팀을 가르는 기준점이 운영이 아닌 라인전으로 바뀌어버렸다. 라인전을 5:5로 가도 운영으로 말려 죽일 수 있는 진에어의 팀컬러는, 라인전에서 터지거나 혹은 과감한 도박수를 던지거나 둘 중 하나를 택해야만 하는 약팀들을 상대로 오히려 약점이 되고 있는 것이다. 반대로 페이커만 빼면 도깨비팀 T1 S와 유사하다는 평가를 받는 현재의 SKT 단일팀은 자신보다 순위가 높은 모든 팀들에게 패하고 나머지 팀들을 싹 잡으며 전형적인 약자멸시 팀으로 변했다.[* 이에 대해서는 논란이 분분. 그만큼 한국 롤챔스의 운영이 타 리그와 차원이 다르게 상향평준화되었다는 의견도 있고, 중국으로의 선수유출이 너무 심해 팀 수가 반토막난 상태에서도 개개인의 기량이 더 정체하거나 떨어졌다는 의견도 있다.] 또 운영에 묻혀 잘 드러나지 않는 사실이지만, 진에어가 꺼낼수 있는 픽 카드들이 많다는 것도 꽤나 큰 강점이다. GE가 이를 금새 파악해 밴으로 틀어막으면서 모범적인 밴픽을 보여주긴 했지만, 트레이스와 갱맘의 넓은 챔프폭을 이용해 리산드라/카사딘/룰루/'''모르가나''' 이 네 챔프를 이용해 탑 미드(+모르가나 서폿) 스왑의 심리전을 걸어버리는 괴악한 챔프폭을 보여준다. 이 때문에 저 네 챔프 중 2장 이상은 상대팀이 밴하도록 강제되는 상황.[* 물론 모르가나를 제외한 세 챔프는 스프링 시즌 메이저 픽이긴 하지만 그걸 감안하더라도 유독 진에어를 상대로는 칼같이 밴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맨처음 GE가 보여준 카사딘/룰루/모르가나 밴에 리산드라 칼픽(사실상 4밴)은 현재 진에어를 상대로한 픽밴에 큰 영향을 줬을정도.] 여기에 최근에야 쓰질 않았다지만 트레이스가 사이온으로도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갱맘의 챔프폭이 ~~여러가지 의미로~~넓다는 것도 좋은 상황. 현재는 팀에 녹아드는 운영을 하고 있어 얌전한 픽을 고르고 있지만 언제든지 뒤통수를 후려칠 무기를 가질수 있다는건 은근히 도움이 된다. 따라서 진에어가 비록 도깨비 같은 성적을 거두고 있어도, 약팀이라고 말하기에는 무리가 따른다. 뚜렷한 약점을 가진 IM과 달리 어떤 세계적인 강팀도 진에어를 상대로 필승공식을 수립할 수는 없기 때문. 어쨌든 진에어의 흔드는 운영과 팀파이트 및 장기전에서의 집중력은 현재의 롤챔스에서 GE를 제외하면 따를 팀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기서 더 위로 올라가고자 한다면, 지금의 강력한 운영과 안정감을 유지하면서도 각 라이너들이 라인전을 터뜨려버릴 수 있어야 한다. 쓰로잉과 캐리는 옛날부터 양날의 검, 이 검을 진에어가 얼마나 다룰 수 있게 되느냐가 앞으로의 성적을 결정할 것이다. 우습게도 진에어에 소속된 대다수의 선수들은 과거 쓰로잉으로 유명했던 선수들이다. 레인오버를 능가하는 R가문의 수장이었던 리얼폭시, 챔프픽과 스펠부터 트롤러 소리를 듣던 갱맘, 암살자 미드픽 자체가 카운터라던 하이리스크 원딜러 캡틴잭에 한때 탑신병자 소리를 들었던 트레이스까지 이 선수들은 공격적인 모습을 보일 수 없는 선수들이 아니다. 이 선수들이 과거의 모습과 현재의 모습 사이에서 중용을 찾고 새로운 운영을 정립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진에어의 문제로 라인전을 이기지 못한다는 것이 지적받고 있지만, 어떻게 보면 초반에 더 문제가 되는 것은 현재 진에어의 주전 정글-서폿인 체이서-체이 라인이다. 이들은 준수한 메카닉을 갖춘데다 한타 때는 렝가-애니로 상징되는 무시무시한 공격성을 과시하지만, 초반에 그다지 강력한 모습을 보이지 못하기 때문. 체이서는 의외로 커버플레이와 성장 위주로 초반을 풀어나가는 편이며, 체이는 라인전 하나만큼은 원딜이 누가 나오든 무시무시하게 강하지만 시야장악과 로밍에 있어서는 단일팀에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니까 팀이 코치진과 팀 단위로 하위권 팀에게 강하게 나갈 수 있는 전략을 준비해 오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사실 리그전의 특성상 딱히 지금의 노선을 바꿀 이유는 없어 보인다. 약팀에게 지고 강팀에게 이겨서 4위로 플레이오프 토너먼트에 나가면 남은 건 강팀들 뿐이다. 그럼 남은 강팀들을 차곡차곡 정리해버리면 우승이다. 약팀을 이길 전술을 준비하는 것보다는 강팀에게 대항할 수 있는 전술을 준비하는 게 리그전에서는 더 이득이다. 더 자세히 적자면 라인전에 이기기 위해 솔랭 연습에 더 투자하는 것보다는 지금처럼 팀 게임 연습에 치중하는 게 낫다. 물론 라인전까지 강해지면 더 좋겠지만, 그건 [[금상첨화]]일 뿐이다. 굳이 비단 위에 꽃을 올리지 않아도 비단은 비단이다. 팀원들 전원이 1루타씩을 치지만 점수는 낼 수 없었던 프리시즌의 진에어보다는 희생번트로 점수를 낼 수 있는 정규시즌의 진에어가 더 강하다는 건 두 말할 여지가 없다. 애초에 '''이걸 진에어가'''라는 말이 나온 이유가 라인전도 잘하고 큰 틀에서의 운영도 좋은데 '''무리하다가 쓰로잉으로 말아먹었기 때문에''' 나진과 엮인 것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더욱 그렇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